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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24] 수영금지 표지판 앞 '풍덩'...안전불감증 여전 / YTN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연일 계속된 찜통더위에 계곡이나 하천에 피서객이 몰리면서 물놀이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피서객들의 안전불감증은 올해도 여전하고 안전 대책도 허술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피서 명당으로 꼽히는 강원도의 한 계곡, 익사 사고 위험이 커 물놀이 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곳인데도 물놀이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바위에서 2∼3m 아래 물속으로 뛰어내립니다.<br /><br />출입금지선 부표를 잡고 놀거나 금지선을 넘어 유유히 헤엄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구명조끼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인근에 있는 또 다른 계곡,<br /><br />이곳은 수심이 깊어 수영이 금지된 계곡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부 피서객은 수영금지 표지판 아래에서 버젓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음주 수영을 하는 피서객도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[피서객(음성변조) : (수심이) 2m 넘는 것 같아요. 위험할 수 있을 것 같네요.]<br /><br />안전대책도 허술합니다.<br /><br />계곡은 주로 깊은 산 속에 있어서 119구조대의 신속한 출동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4km에 달하는 이 계곡을 맡은 안전요원은 단 2명, 이마저도 수상 인명 구조 자격증도 없는 60대 이상 어르신입니다.<br /><br />사정이 이렇다 보니 피서객이 물에 빠지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전문적인 구조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[안전요원(음성변조) : 119 신고하고 우리가 응급조치하고 건져낼 수 있으면 건져내고….] <br /><br />물놀이 위험지역으로 지정해놓고도 안전 요원은커녕 구조 장비조차 갖추지 않은 곳도 한둘이 아닙니다.<br /><br />[피서객(음성변조) : 안전요원은 못 봤는데요.]<br /><br />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50여 명, 이 가운데 70% 이상은 하천과 강, 계곡에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되풀이되는 인명 사고에도 안전 의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81022521096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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